2019.04.10 일본 '역사왜곡 교육' 맞서 전국 초중고서 독도교육 활발

2019.04.10 일본 '역사왜곡 교육' 맞서 전국 초중고서 독도교육 활발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자유학기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오늘 하루 독도 전시해설사로 나서서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짜고 있습니다. 가상현실과 퀴즈, 모형 제작까지 외국인에게 독도를 재밌게 알릴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이 등장합니다. 인터뷰: 류은지 1학년 / 서울 신목중 "독도가 우리나라라는 걸 더 홍보하고 싶어서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고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독도 바닷속을 입체 안경을 쓰고 실감나게 체험해봅니다. 동아리 활동으로 독도체험관을 찾아 독도가 우리 영토인 근거들을 직접 보고 이해합니다. 인터뷰: 윤동현 3학년 / 서울 광운전자공고 "실제로 보다 보니까 실감나고 좀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독도는 정말 한 번 가보고 싶고 나중에 된다면 동아리에서 (답사) 책을 한 번 내서 홍보를 하고 싶습니다." 최근 초등 역사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하는 등 일본의 영토 도발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이에 맞서 전국 초중고교는 이번 달 중 한 주를 독도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독도전시관들도 이번 한달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특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각급 학교 과정에 맞는 교재를 개발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근 연구위원 / 동북아역사재단 "(일본은)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면서 영토 교육과 애국심을 강화시키는 교육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리는 측면에서 (독도교육이 필요하다)"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독도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전국에 독도전시관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