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면 이불에 오줌싸는 아기 고양이|하루의 하루
하루가 처음 왔을 땐 어려서 #배변유도 를 해줘야 했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모래 화장실을 잘 파고 덮으며 사용했는데, 화가 나면 이불에 오줌을 싸고, 툭하면 아무 데나 오줌을 쌌다 무려 하루에 두 번 ~ 이 틀에 한 번꼴로 그랬으니 두 달간 뜬 눈으로 밤잠을 설쳐야 했다 특히 새벽에 놀자고 깨물고, 울고불고 뛰어다니면서 조금만 귀찮아하면 바로 이불에 오줌을 싸는 바람에 이불 빨래를 정말 수도 없이 해야 했다 #고양이오줌 은 진하고 냄새도 강하게 남아서 몇 가지 용품들을 구매해 사용해 보며 나름 #배변훈련 과 환경을 맞춤으로 개선해 주니 하루도 잘 적응해 #배변실수 를 하지 않게 되었다 화장실 크기와 모래를 다양하게 바꿔주고, 사냥 놀이 신나게 해 주고, 간식으로 보상 주며 이것저것 검색하고 테스트하면서 하루랑 맞춰갔다 아직 깨물고 우는 건 여전하지만 물도 맛있게 마시고, 화장실을 잘 사용해 주어서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