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사찰 천리순례 1일차] 순례단, 승보종찰 송광사서 첫발 [BTN뉴스]
〔앵커〕 상월결사의 세 번째 불사인 ‘삼보사찰 천리순례’가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과 90여 명의 순례단원은 불교중흥의 원력을 다시 한 번 다졌는데요 송광사 방장 현봉 대종사도 순례단의 걸음을 응원했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고려후기 보조 지눌부터 16명의 국사를 배출해낸 조계총림 승보종찰 송광사 고귀한 승보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이곳에 상월결사 순례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불·법·승 삼보의 의미를 되새기며 불교중흥의 원력을 키워가는 삼보사찰 천리순례의 출발지입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을 비롯한 90여 명의 순례단원은 어제 입재식을 봉행하며, 각자의 걸음을 수행과 신심증장의 기회로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충래 / 순례단원·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묵언행선을 통해 세계일화의 절대평화를 깨치게 해주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대종사는 결코 쉽지 않은 발심으로 길 위에 선 순례자들을 화엄경 입법계품에서 구법을 떠나는 선재동자에 비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속화된 불교를 본연의 자세로 돌리기 위해 보조 지눌 국사가 펼친 정혜결사처럼 상월결사가 위기에 빠진 한국불교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현봉 대종사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이번의 순례는 출가자와 재가자들이 함께 도반이 돼서 여러 대중 속에서 혼자 가야 하고, 혼자 속에 여럿을 품고 가야 하는 그런 길입니다 ) 교계를 비롯해 정관계까지 수많은 인사가 참석한 입재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치유와 깨달음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여러분 한 걸음 한 걸음 지극정성이 불·법·승 삼보의 존귀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는 커다란 희망과 용기가 될 것으로 ) 입재식을 시작으로 천리에 달하는 대장정의 막을 올린 순례단은 이날 전남 곡성으로 이동해 첫날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호산스님 / 삼보사찰 천리순례 총도감 (회향을 통해서 한국불교가 좀 더 중흥되고 불교가 더 많이 포교 됐으면 좋겠고, 삼보에 대한 귀중함을 더 느낄 수 있는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순례단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구례 사성암과 화엄사를 참배하며 순례의 본격적인 신행을 다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BTN 붓다회 가입 (링크 누르고 가입 신청) 1855-0108 (정기후원) 불자여러분의 정기후원이 부처님법을 널리 홍포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BTN불교TV 채널번호 안내 IPTV: KTolleh : 233번, SK B TV : 305번, LGU+TV : 275번(전국공통) SKYLIFE: 181번(전국공통) 지역케이블: 케이블 가입자의 경우 BTN채널번호가 지역별로 달라서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