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드디어 도착한 태풍, 엄청난 위력.관찰카메라 24시간 E20.120904

#03 드디어 도착한 태풍, 엄청난 위력.관찰카메라 24시간 E20.120904

공식홈페이지 : 최신영상 더보기 : [관찰카메라 24시간] 2012/09/04 20회 태풍 속으로, '볼라벤' 한반도를 휩쓸다 폭염, 녹조 그리고 수해를 이겨낼 틈도 없이 한반도는 태풍의 맹공에 흔들렸다 한반도를 공격한 태풍 볼라벤은 우리나라를 찾은 태풍 가운데 다섯 번째로 강한 위력을 갖고 있어, 전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지난 8월 27일 제주도를 강타해 전국적으로 17명 사망, 8명 실종, 120여 가구 290여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농경지 7,400ha침수, 비닐하우스 4,600동, 축사 450동 파손 등의 큰 피해를 남긴 '볼라벤', 그 태풍 속으로 관찰카메라 24시간이 함께 했다 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볼라벤의 경로를 예측, 2년 전 태풍 '곤파스'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서해의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관찰지역으로 정한 제작진 영목항을 중심으로 8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고남리 어민들은 2년 전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했다 간판과 집까지 밧줄로 묶어놓는가 하면 배 주인들이 돌아가면서 24시간 동안 포박한 배를 지켜보았다 또 집이 불안한 사람들은 미리 마을회관에 대피하고 경보 방송을 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역대 5위의 태풍답게 볼라벤의 엄청난 바람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유리창이 깨지고 간판과 안내판이 쓰러지는 것은 물론, 항구의 변압기마저 터지는 아찔한 상황이 관찰카메라 앞에서 펼쳐졌다 인근 마을에선 배가 전복되기도 하고 좌초되는 등 각종 시설들이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볼라벤이 휩쓸지 못했던 것이 있다 가족의 생계와 더 나아가 삶을 대신하는 터전이자 도구인 배를 지키기 위해 비바람에 휘청대며 나와 선 어민들의 마음 닿은 발길이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간 어촌 마을 고남리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그 위험천만한 현장을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