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방문설 트럼프…北 향해 대담한 제안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DMZ 방문설 트럼프…北 향해 대담한 제안할까?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 DMZ 방문을 검토 중입니다. 다시 시동을 켜는 북미 대화 국면에서 대담한 제안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되던 2017년 가을.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DMZ를 방문하나요?. 예, 아니오로 말해주세요.) 말하지 않는 게 좋았겠지만…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박수현 / 당시 청와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다 아쉽게도 회항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1년 7개 월만의 방한. [이낙연 / 국무총리]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의 모처에서 북한을 향해 모종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입니다. 역대 비무장지대를 찾았던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대부분 대결국면 속 북한을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돌아갔지만, [대한뉴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개발해 사용한다면 북한 정권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란 초강력 경고를 남긴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번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지난해 3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2번의 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며 조성된 평화 분위기가 메시지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친서 외교가 재가동되면서 하노이 이후 멈춰섰던 북미 대화가 시동을 걸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 북한은 최근 줄기차게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예의를 갖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서 큰 제안을 낸다면 북한이 호응할 수밖에 없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