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신축년 첫 일출..코로나19로 조용한 해맞이 (뉴스투데이 2021.1.1 광주MBC)
(앵커) 2020년이 저물고 2021년 하얀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곳곳에서 진행되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장소도 폐쇄했는데요 시민들을 대신해 저희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가 장불재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 지금 해가 떴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무등산 장불재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주변이 어둡습니다 예보된 무등산 해돋이 시간이 7시 41분이어서 앞으로 *분 정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현장 스케치) 무등산 장불재는 매년 첫 해를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 행사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개별적으로 무등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을까봐 오전 7시까지는 입산도 통제했습니다 이때문에 지금 이곳 장불재에서는 해맞이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날씨도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첫 해를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정) ◀VCR▶ 여수 향일암과 장흥 정남진 전망대 등 전남의 다른 해돋이 명소들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입장도 제한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시민들을 대신해 페이스북을 통해 해돋이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하니 이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광주형 일자리가 시험 가동되고, AI 융복합단지가 착공되는 등 광주의 현안사업들이 박차를 가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현장 LTE) 흰 소의 해인 신축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넉넉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무등산 장불재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영상기자 김상배) #무등산, #해맞이, #신축년, #이다현,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