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까지 보이네”…투명 유리처럼 꽁꽁 얼은 알래스카 호수 [잇슈 SNS] / KBS 2023.11.15.
10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한 희귀한 현상이 미국 알래스카의 한 호수에 나타나 지역 주민들을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벌써부터 겨울 정취가 흠씬 풍기는 고산 지대를 무대로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발 아래를 내려다보자, 마치 투명한 유리창처럼 수 미터 깊이의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이곳은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래빗 호수 인데요 지난달부터 이 호수 전체가 어느 한 곳 빈틈없이 투명하면서도 10cm 이상 두껍게 얼어붙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10년에 한번 꼴로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는데요 비정상적으로 춥고 건조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바람은 잔잔한 날씨가 지속돼야 이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표면부터 얼면서 물 속 불순물과 공기층은 아래쪽으로 밀려나게 되구요 그러면서 유리처럼 투명한 얼음 호수가 탄생한다는데요 이러한 기상 조건이 다 충족되긴 어렵기 때문에 현지 주민은 물론 고산지대가 주 활동 무대인 구조대원들도 올해 같은 장관은 12년 만에 처음 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알레스카호수 #래빗호수 #얼음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