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돼 있습니다”…엑스포 유치 ‘후끈’ / KBS 2023.03.27.
[앵커]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현지 실사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죠 부산의 역량은 물론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부산 곳곳, 또 SNS에서는 벌써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모형 '에펠탑'이 섰습니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2030 부산세계박람회 현지 실사를 앞두고 엑스포 대표적 상징, 에펠탑을 설치한 겁니다 봄을 알리는 화려한 꽃과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2030엑스포 유치 염원도 샘솟습니다 [이화순/부산시 해운대구 : "부산은 진짜 세계적인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아름답고, 좋은 곳이 많잖아요 그래서 부산에 (세계박람회가) 유치되는 게 당연하고 꼭 됐음 좋겠습니다 "] 엑스포 예정지, 북항을 오가는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열차 내부 바닥, 벽면, 손잡이 하나까지 모두 엑스포 홍보물로 꾸며졌습니다 교통공사와 부산은행이 함께 마련한 건데, 오는 5월 중순까지 하루에 편도 12차례 운행되며 승객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부산시 산하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과 단체 등에서도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며 나름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 부산 왜 부산일까요?"]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언어로 개최 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 어제 현대차그룹이 공개했는데, 하루 만에 조회수 130만 회를 넘기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민들도 함께 '#부산은 준비되어있습니다'는 해시태그를 달며 호응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실사단이 부산에 머무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는 대규모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유치 의지를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