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아파트 민원  자치단체가 직접 해결

[TJB 8뉴스] 아파트 민원 자치단체가 직접 해결

【 앵커멘트 】 관리비 등의 문제로 아파트 내 민원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전 서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 민원을 해결할 전담기관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선학 기자. 【 기자 】 대전시 서구청의 아파트 민원담당부서. 하루 평균 서너건의 민원이 일년 내내 들어오면서 지난 한 해 발생한 민원만 해도 천2백 여건. 아파트 관리업체 선정에 대한 민원에서부터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이나 하자보수에 관한 복잡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체인구 49만명가운데 62%가 아파트에 거주하다보니, 민원발생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흥주 / 대전 서구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하자관련문제, 그리고 노후된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관리비로 수선하기위한 관리비 집행이나 아니면, 업체 선정관계 때문에 많은 분쟁과 민원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전 서구의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제곱미터당 2천364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높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전 서구청이 기초자치단체가운데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아파트의 예산에서부터 회계, 공사용역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위법사항 발생시 실태조사와 함께 감사도 벌입니다. 또, 노후아파트 보수지원이나 관리비 절감,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벌이는등 투명한 아파트 운영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장종태 / 대전 서구청장 "부정이나 비리, 부패가 있었을때, 주민들의 30%가 요구하면, 항상 우리가 감사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비되어 있기때문에 이 법규정에 충실하게..." 다만, 아파트 운영이 주민자치로 이뤄지는 민간영역인만큼,지원센터가 어느정도 역할을 해낼지주목됩니다. TJB 이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