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국민의힘 경선 4파전…'이젠 고품격 토론?' / JTBC 뉴스룸
이제는 정말 고품격 토론 볼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 4명의 후보가 추려졌죠 홍준표 의원이 본인의 4강 진출보다도 누군가가 떨어졌다는 것에 엄청나게 기뻐했습니다 "아따 발표하는데 보니, 갸 떨어져서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그 친구 올라오면 대선 4강 토론이 안 돼요 하, 하태경이 떨어졌다고 하니까 아이고 마,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다" 홍 의원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하태경은 좀 떨어뜨려 달라 얘기한 적 있었죠 [하태경/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9월 28일) : 모병제로 하면 병력 몇 명으로 하실 생각이세요? (한 30만 하려고 그래요 ) 임기 내 30만? 지금 55만인데 25만을 확 줄이겠다고요? (아니~) 나라 말아먹겠습니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9월 28일) : 난 저런 식으로 억지하는 사람은 참나, 기가 막힙니다 ] 하태경 의원 때문에 토론을 못 하겠다는 거였죠 물론 하태경 의원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홍준표 의원 주장대로 본인한테 억지 부리던 사람이 빠졌으니까 이제 제대로 된 토론 볼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경선은 이제 토론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역을 돌면서 7번 토론이 있고요 1:1로 맞붙는 맞수토론도 3번, 총 10번 토론이 진행됩니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입장에서는 역전을 노릴 절호의 기회겠죠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우리 대표님한테 토론회 강의를 좀 받아야 하는데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어제) : 아니, 무슨 소립니까, 지사님이 저보다 더 잘하시는데 저는 대표 된 다음에 토론할 일이 없어가지고 이제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그러니까, 근질근질하시죠?] 사실 그동안 국민의힘 경선 토론, 개그콘서트 같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관, 망치 이런 거 들고 나오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 왕'으로 시작해서 '항문침' 얘기까지 나왔죠 이제 4강이니까 고품격으로 좀 달라질까요? 아니면 더 치열한 진흙탕이 될까요 지켜볼 일입니다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박진규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국민의힘 #경선4파전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