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받겠다" 물러선 자사고…갈등 불씨는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가받겠다" 물러선 자사고…갈등 불씨는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가받겠다" 물러선 자사고…갈등 불씨는 여전 [앵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자율형 사립고 13곳이 모두 자체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동안 평가를 거부해온 자사고들은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 입니다. [기자] 서울 자사고 13곳이 재지정 평가 보고서 제출기한인 5일 일제히 보고서를 냈습니다. 그동안 평가 거부를 주장해왔던 자사고 측은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청으로부터 학부모연합과 조희연 교육감 간 면담과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진행을 약속받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부당한 평가지표 철회와 수정 요구는 접지 않았습니다. 수용할 수 없는 평가 결과에 행정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자사고 내부에서는 "보고서 제출은 의무사항인 만큼 행정소송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교육·시민단체와 서울시의회 등에서 격화되고 있는 찬반 여론전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사고 측이 한 발 물러서며 일단락된 교육당국과 자사고 간 갈등은 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6월 말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교육청 평가단은 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