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태우 수사' 속도낼까…신병확보부터 나설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김태우 수사' 속도낼까…신병확보부터 나설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김태우 수사' 속도낼까…신병확보부터 나설 듯 [앵커] 대검 감찰본부가 전 청와대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해임을 요청하는 것으로 감찰조사를 일단락하면서 이제 일선 지검에서 진행 중인 수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수사관의 신병처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현재 김태우 수사관 관련 수사를 수원지검과 서울동부지검 2곳에서 나눠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은 지난 21일 형사1부에 사건을 배당한 뒤 지금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수사관이 청와대 재직 시 직무상 수집·보고한 녹음파일과 첩보보고서 파일명 사진 등을 언론사에 제공했다고 대검 감찰본부에서 발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검 관계자는 수원지검 등에서 요청하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인정됐고 중징계 사안으로 판단된 만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검찰이 조만간 김 수사관의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수사관이 폭로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이미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을 압수수색하면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에게 지시를 내리는 위치에 있던 청와대 관계자들의 컴퓨터에서 관련 문서파일을 추출해 지시·보고 흔적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의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