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시간 줄이고 환기 자주 하면 감염 위험 최대 1/4까지 감소” / KBS 2021.09.16.

“만남시간 줄이고 환기 자주 하면 감염 위험 최대 1/4까지 감소” / KBS 2021.09.16.

만남 시간과 환기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추석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만남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면 감염 위험을 최대 1/4 정도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석엔 가급적 짧게 만나고, 실내에서 만나면 자주 환기해야겠죠.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계산한 기준은 만나는 시간과 환기 횟수입니다. 84 제곱미터 아파트에서 4명에서 6명의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만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12시간 동안 실내 환기를 한 번도 하지 않을 경우, 감염 위험은 78%였습니다. 30분에 한 번씩 하면 60%, 10분으로 줄이면 감염 위험이 42%까지 내려갔습니다. 만남 시간도 변수가 됩니다. 30분에 한 번 환기한다고 가정하고 12시간을 만날 경우 감염 위험은 60%였지만 4시간으로 만남 시간을 줄이면 35%로 뚝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만나는 시간도 줄이고 환기도 자주 했을 때 감염 위험은 가장 낮았습니다. 4시간 만남에 10분에 한 번씩 환기하면 감염 위험은 22%, 2시간만 만나면 14%로 더 감소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께서도 혹시라도 가족들이 짧게 머무르신다고 하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이런 쪽에 대해서 폭넓은 이해의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구진은 또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을 40% 줄이면 한 달 반 뒤 하루 평균 확진자를 2천 명에서 1,300명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현석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실내환기 #코로나실험 #추석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