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똑똑한 예방법은? / KBS 2021.12.03.
녹내장은 특별한 자각 증세 없이 천천히 시력을 잃기 때문에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눈의 압력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주요 원인인데 겨울철엔 안압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김희준/안과전문의 : "급성 녹내장이라고 소위 말해서 ‘아픈 녹내장’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그건 겨울철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엔 아무래도 실내활동도 많이 하게 되고, 낮시간이 짧고 밤시간이 길다보니까 어두운 환경에 눈이 많이 노출이 되고… "] 어두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보면 동공이 커지면서 안구 내 물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안압이 올라갑니다 급성 녹내장은 만성 녹내장과는 달리 눈의 통증, 두통, 구토,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 고도근시,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샘 질환,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도리나 넥타이,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를 입을 때 목을 꽉 조이지 않게 입고, 눈의 압력을 높이는 물구나무나, 엎드리는 자세, 근력운동은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두운 곳에서 고개를 숙인채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피해야합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