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출근대란 막자"…무료 급행버스 운행
"9호선 출근대란 막자"…무료 급행버스 운행 [앵커]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이 연장 개통된 이후 맞는 첫 출근일이 오늘인데요 출근 대란이 일어날 것을 걱정한 서울시가 출근전용 급행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는 등 비상 대책을 내놨습니다 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꽉 차있는 지하철 안쪽으로 승객들이 몸을 밀어 넣습니다 지난 2009년 첫 개통 이후 '콩나물 열차'를 방불케 했던 지하철 9호선 지난 주말 신논현에서 종합운동장역 구간이 추가 개통되면서 9호선 이용객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개통 후 첫 출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선 출근버스 운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운행한 가양역에서 여의도역 구간 급행인 8663번 버스를 무료 운행으로 전환하고, 운행 버스 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기존 3~4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 9호선 구간을 따라 김포공항역과 가양역, 염창역에서 여의도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직행버스도 운행합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버스를 탈 수 있고 이용요금도 무료입니다 이외에도 직장인 20명 이상이 모이면 일명 '출근 카풀 버스'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20 다산콜센터와 대중교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다음달 3일부터 단체로 여의도까지 가는 전세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