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100%’ 노동·민생 예산 칼질”
서울지역 428개 시민단체들이 서울시의 노둥·민생·시민참여 분야 예산 삭감 움직임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은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오세훈 시장의 노동·민생·시민참여 예산 삭감 시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서울시는 2022년 예산안의 내달 1일 서울시의회 제출을 앞두고 막바지 예산 조율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준혁 공공운수노조 서울시마을센터분회장 “오세훈 시장이 입맛에 맞지 않는 분야는 일률적으로 삭감 비율을 제시하고 밀어붙이고 있다. 노동은 60~100% 삭감,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협치를 70~80% 삭감, 청년 분야 50% 삭감, 사회적경제 45% 삭감 등을 마구 던지는 식이다” 취약노동계층 보호를 담당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이남신 소장도 상근자 40여명의 인건비를 포함한 연 예산 40억원이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 “지금 아파트 경비노동자 컨설팅한다고 주말도 없이 일하고 있다. 그 예산을 집행해야 될 우리는 취약노동계층의 사업이 어떻게 되고를 하나도 모른 채로 오로지 들리는 말은 ‘시장의 의지에 달렸다’는 말 뿐이었다. ” 시민단체들은 이번 예산 삭감을 오세훈 시장의 ‘전임 시장 행적 지우기’와 내년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주장하며, 예산 삭감 중단과 공론화 논의를 요구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용준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시#오세훈#시민단체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