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 제출...압수수색 지장" / YTN (Yes! Top News)

[앵커]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를 대상으로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청와대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청와대가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청와대에서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는 판단을 한 검찰이 직접 사무실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국가 기밀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7시쯤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금 전 청와대에서 현장 검찰 관계자에게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검찰 압수수색이 지장을 받게 됐다며 수긍할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후 2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청와대에서 협조를 하겠다고 해 자료를 갖고 나왔지만, 검찰이 요구한 자료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무실에 들어가서 압수수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하자 이에 대해 국가 기밀 등을 이유로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앞서 일부 제출받은 자료는 별 의미가 없는 자료였다며, 청와대에서 자료를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실 비서관 등 관련 핵심 인물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나섰고, 청와대 협조를 받아 일부 증거물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해 왔습니다 [앵커]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김한수 선임행정관이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한 언론이 공개한 최순실 씨 관련 CCTV 영상에서 최순실 씨에게 온 전화를 대신 전달하는 등 최 씨 심부름을 하는 행동을 보였던 인물이고요 김 행정관은 청와대 문건 200여 개가 발견된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의 개통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이번 의혹의 실타래를 풀어줄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고영태 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모두 검찰 조사 받았는데요 고영태 씨는 지난 27일 저녁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들어가 이례적으로 2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