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12년 만의 양자 정상회담 재개...기대 성과는? / YTN

한일, 12년 만의 양자 정상회담 재개...기대 성과는?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소식,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일 정상회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단 물컵이 절반 이상은 찼다 일본의 호응에 따라서 그 물컵이 어떻게 더 채워질지 기대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의 발언도 들어보면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입장이거든요, 아직까지도 이런 식의 기조로 계속 간다면 모레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물이 나올지 상상은 잘 안 가기는 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조해진] 하야시 외무상 이야기한 것은 몇 가지를 동시에 이야기해서 조금 메시지에 혼란이 있는데 일제 당시에 우리 근로자들 가운데서 자발적으로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 기업에 취업한 사람들 또 모집에 지원을 해서 취업한 사람들 그다음에 관의 알선을 받아서 취업한 사람들 거기다가 징용까지 포함해서 강제노동은 아니었다고 이야기하니까 앞 부분 3개는 강제노동 아닌 게 맞거든요 자발적으로 한 거기 때문에 그런데 징용은 징용이라는 말 자체가 강제로 하는 겁니다 그걸 집어넣으면서 물론 그 시기에 자기들 일본 국내법에 근거하면 강제가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늑약협정 자체가 식민지배 자체가 불법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이후로 만들어진 법령에 근거해서 우리를 징용한 건 일본 자체적으로는 아무리 법적인 근거가 있다고 보더라도 다 불법이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징용까지 넣어서 강제노동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건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한 거고 이번에 기시다 총리가 저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징용도 강제노동이 아니냐고 명확하게 해줄 필요가 있고 원래는 65년에 한일협정을 체결할 때는 모든 징용 배상까지 포함해서 다 하는 걸로 한 것으로 돼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우리 정부나 우리 법원도 다 그런 입장을 취해 왔는데 지난번에 대법원에서 징용 배상은 안 이루어졌다, 포함 안 됐다 개별 배상은 포함 안 됐다고 판결하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는데 판결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여론이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양국 간의 문제로 발생시켰기 때문에 양국 협력 발전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죠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도 노력하지만 일본 정부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전향적인 조치를 내놔서 서로 합의가 돼서 이번 기회에 해결되도록 해야겠죠 [앵커] 일본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우리 정부가 기대했었던 전범기업의 사과 그리고 직접적인 배상 그것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이고 이것이 며칠 사이에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조해진] 그것까지 포함해서 저는 이번 기회에 두 정상이 만난다면 일단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서 역대 무라야마 총리나 오부치 총리 또 하토야마 총리, 아베 총리, 일왕까지도 통절하게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해줄 필요가 있고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해줄 필요가 있고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바라는 만큼은 아니라도 최소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는 정도의 전향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