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2주년 추모 분위기 '고조' (뉴스데스크 2022.5.15 광주MBC)
(앵커) 5 18 민주화운동 42주기를 앞두고 휴일을 맞은 도심 곳곳에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진 덕분에 올해는 작년보다 추모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종일 참배객들의 행렬이 이어진 국립 5 18 묘지 추모탑 앞에는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기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고사리 손들의 서툴고 어색한 의식, 하지만 5월 영령들을 추모하는 마음만은 확실히 새깁니다 * 정다은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신기하기도하고 희생해주신 분들한테 감사해요" 친구들과 함께 처음 광주를 찾았다는 대학생들도 책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가슴아린 감정을 느낍니다 * 김태영(서울 숭실대) "실제로 와보니까 확 올라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5 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는 42년 전 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위한 발길들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풀리면서, 5월을 맞은 광주의 구도심은 모처럼 다시 외지 추모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 천관길(오월길 방문자센터 오월지기) "코로나가 4월부터 풀려지기 시작하니까 엄청남게 전국 각지에서 찾고 있는 것이" * 김예준(서울) "역사에 대해서 모르고 살았구나 말로만 들었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안타까운 모습이 컸어요"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도 5 18 42주년 기념식이 열려 오월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추모객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