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9장 1부 '7년 대환란의 중심점 다섯번째 나팔' 다섯번째 나팔은 사단, 짐승, 두증인의 사역시점이 결정되는 중심점으로 7년 대환란의 핵심이다.
9장 1절 첫째 ‘화’인 다섯 번째 나팔은 7년 대환란 기간 중 ‘후 3년 반’ 시작을 의미하며, ‘후 3년 반’은 짐승 VS 성령 충만함을 입은 그리스도인(교회) 간의 대립이 됩니다 성령 충만함을 입은 그리스도인(교회)은 앞서 ‘전 3년 반’ 기간에 두 증인의 사역 안에 참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양육 받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가 포박당했을 때 도망치기에 급급했던 겁쟁이 제자들이 오순절 날 성령으로 충만해지자 성전 마당 앞에서 대중들에게 당당히 복음을 전파하였던 것처럼 ‘후 3년 반’ 짐승의 탄압 속에서도 담대히 마지막 복음 사역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후 3년 반’의 첫 시작인 9장 1절의 핵심은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짐승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에서 ‘떨어진 별’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1) 선한 천사로 보는 견해입니다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라는 표현과 병행을 이루는 요한계시록 20장 1절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라는 문구와 위경인 에녹 1서 19장 1절에 언급된 무저갱을 맡고 있는 천사장 우리엘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2) 사단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누가복음 10장 18절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는 예수의 말씀과 요한계시록 12장 9절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라는 말씀, 12장 17절 ‘용이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라는 말씀, 그리고 9장 1절 ‘떨어진’으로 쓰인 ‘펩토코타’가 과거완료 형으로 쓰인 사실로 볼 때 사단은 다섯 번째 나팔이 불리기 이전에 이미 먼저 떨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무저갱에서 짐승이 올라오는 시점을 다섯 번째 나팔이 불릴 때로 보아야 하는 이유는 짐승과 무저갱에 관한 구절을 종합해보면 아래처럼 모두 같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1) 9장 2절 : 무저갱을 여니 그들의 왕 ‘아바돈’이 올라오더니 2) 11장 7절 :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 3) 13장 1절 :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 4) 17장 8절 :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 만약, 여기서 짐승이 각각 다르고, 무저갱과 바다도 각각 다르다는 증거가 없다면 이 모든 것은 짐승의 다른 표현, 무저갱의 다른 표현으로 모두 같은 개념을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러므로 9장 1절 다섯 번째 나팔이 불릴 때 무저갱에서 짐승이 올라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사단이 땅에 떨어진 시점은 첫 번째 나팔이 불리는 때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사단은 12장 7-17절에 나와 있듯이 다섯 번째 나팔이 불리기 직전까지 ‘전 3년 반’ 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교회를 핍박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두 증인 사역)로 목적달성에 실패하자 ‘후 3년 반’ 시작점인 다섯 나팔이 불리기 직전에 열쇠를 들고 무저갱 위에 서 있는 장면이 12장 17절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천년주의는 이 시점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누가복음 10장 18절 말씀을 근거로 삼는데 이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때 떨어진 것이 아니라 재림직전 첫 번째 나팔이 불리는 시점에 사단이 떨어지는 사건을 미리 보고 와서 선포한 것입니다 만약,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시점에 사단이 떨어졌다면 그때부터 여자(교회)를 공격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이며, 교회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귀신 몇 명 쫓았다고 사단이 땅에 떨어진다는 논리는 더욱 합당치 않습니다 또한, 땅에 떨어진 것과 무저갱에 갇힌 것이 같은 의미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나팔이 불리고 사단이 무저갱을 열자 먼저 짐승의 부하인 황충이 등장하고 이후 그들의 왕인 아바돈(짐승)이 올라옵니다 이 황충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매우 악한 것이며 다섯 달 동안 제한된 시간 안에 오직 인간에게만 큰 고통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매우 특이한 것은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인침을 받은 자는 해를 가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를 요한계시록 7장 3절 ‘나의 종 이스라엘의 144,000명’과 연관시켜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논쟁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9장 4절에는 어떤 제한된 표현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종, 이스라엘 144,000명’이라는 제한된 표현이 없이 ‘이마에 인침 사람’이라고만 되어있는 이 표현이라면 당연히 모든 그리스도인으로 성령의 인침 받은 자를 의미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도 불신자들만 당하는 고난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표현이 에스겔서 9장 4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이것이 주는 함의는 아직 구원의 기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인침받은 그리스도인과 불신자가 이를 통해 명확히 구분되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교회를 다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명확히 갈릴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은 구원받은 줄 알았던 목회자, 장로, 권사, 집사 등 명확한 자신의 상태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분노하거나 변명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하루빨리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학설간의 입장과 차이를 통해 무엇이 더 합리적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모든 요한계시록 강해는 전천년설과 무천년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에는 두증인, 교회, 십사만사천명, 짐승의표, 아마겟돈 전쟁, 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 음녀천년왕국, 새 예루살렘, 이스라엘, 교회, 예수그리스도 일곱인, 일곱나팔, 일곱대접 등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 그중 7년 대환란에 관한 논쟁도 뜨겁습니다 * 요한계시록은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을 비롯하여 이필찬교수의 요한계시록 강해, cbs 잘잘법에서도 요한계시록를 다루고 있으며, 잘잘법 김학절 목사, 송태근목사, 이찬수목사, 유기성목사, 김양재 목사, 이지웅목사 등도 요한계시록을 강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강해는 두 학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미국대선, 트럼프vs 바이든을 바라보는 시각이 교회내에서 어떻게 다른지 분별하게 될것입니다 #7년 대 환란 #일곱나팔 #짐승의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