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7 참석차 오후 히로시마로...한일·한미일회담 개최 / YTN
尹, G7 참석차 히로시마로…4개월 만에 다자외교 尹, 2박 3일 방일…기시다와 21일 한일정상회담 2주 만에 대좌…韓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 尹, ’원폭 피해’ 재일동포와 별도 만남도 추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합니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동반 참배하고, 한일, 한미일 회담도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외교 슈퍼위크'라는 말도 나오던데요, 다자외교 무대에 가는 윤 대통령, 일본에서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죠? [기자] 네, 미국 국빈방문과 1박 2일 일본 도쿄 방문 등 최근 양자회담이 잦았던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이후 4개월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나섭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호주, 인도, 베트남 등과 초청국 자격으로 방문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G7에 가는 건 역대 네 번째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출발해서 일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히로시마에 머뭅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이어 오는 21일,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서울에서 만난 지 꼭 2주 만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대좌입니다 방일 기간,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추모하는데, 공동 참배는 사상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원폭 피해를 본 재일동포들과 만남도 별도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6개월 만에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일본은 21일 개최라고 확정·발표했습니다 한일 정상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공조를 핵심 의제로, 지난해 11월 프놈펜 성명에서 채택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방안을 점검, 협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에 3국 간 새로운 발표나 공동성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호주와 베트남, 인도와 인도네시아, 영국 정상과 양자 회담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앵커] 이번 G7 현장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깜짝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G7에 확실히 참석하지만, 형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경우, 군사지원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G7은 정상회의 기간, 우크라이나 정세와 핵 군축과 비확산, 기후변화와 세계 경제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공동성명으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의장국이 중점 주제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는,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반대하고 법에 근거한 국제 규범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도 다른 초청국과 G7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데, 신냉전으로 불리는 국제 정세에서 어떤 변곡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