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함께하라" 전현희 공방…국토위는 25분 만에 파행 [굿모닝 MBN]

"문 대통령과 함께하라" 전현희 공방…국토위는 25분 만에 파행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국회에 출석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전임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기관장들이 '알박기'한다는 여권의 지적에 반박하고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토위에서는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졌는데 김문영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국회 출석에, 여당은 정권이 교체됐는데도 정무직인 전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공세했습니다 전 위원장의 SNS인 페이스북 소개에 '문재인 정부와 함께'라 적은 글도 문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공동 책임을 지시고 지금 평산마을 가셔서 외로워하시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 "기회가 되면 찾아뵙고… 공적으로는 지금은 현재 이 정부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 전 위원장은 여권의 '알박기' 비판에 "국민이 정해주신 국민의 명령"이고 "국민에 모욕이라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국회 국토위는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가족이 운영하는 지리 정보 업체의 대주주인데 예산 편성 당시 해당 회사의 예산이 증액됐다며 이해 충돌 논란이 일어, 25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 인터뷰 :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명희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가족회사가 공동 수주하고 있는 국비 예산 사업이, 작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조명희 의원의 부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세 분의 국민의힘 의원이 예산 증액 요구서를 제출했고 실제 예산이 증액됐고… " ▶ 인터뷰 : 조명희 / 국민의힘 의원 - "이미 수차례 설명하고 소명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치적 목적의 악의적 음해를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 조 의원은 해당 업체의 비상장주식 전부를 백지신탁해 문제 안 되는 것은 야당도 알 것이고, 인사혁신처와 국회사무처로부터 문제 없다는 확인도 받았다며 악의적 음해라고 반발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 co 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전성현, 이은재 #MBN #전현희 #조명희 #김문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