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서 '찬밥 신세'된 러시아…집단 퇴장·자격 박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제무대서 '찬밥 신세'된 러시아…집단 퇴장·자격 박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제무대서 '찬밥 신세'된 러시아…집단 퇴장·자격 박탈 [앵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 외교무대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한 모습입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 집단 퇴장의 수모를 당하는가 하면 국제기구의 자격 박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왕따를 당하거나 퇴출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 IMF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집단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대표가 발언할 때 보이콧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특히 G20 재무장관 회의장 안팎에선 서방과 러시아 참석자 간 가시 돋친 발언이 오가는 등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도 관심입니다 러시아가 G20 회의에 참석할 경우 미국이 다수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푸틴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동맹 중립 외교를 고수해온 인도네시아가 모든 회원국을 초청하는 게 의장국의 '의무'임을 명확히 하며 미국 등 서방의 푸틴 배제 압박을 일축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러시아는 국제기구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미주 대륙 국가들의 모임인 미주기구(OAS)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의 상임 옵서버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미주기구는 "러시아가 적대 행위를 멈추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할 때까지 자격 정지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부차에서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이 불거진 직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유엔은 긴급 특별총회를 통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 산하 기구에서 자격 정지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입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 co kr) #러시아 #우크라이나 #G20회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