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세월호 진상규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직 끝나지 않았다"…세월호 진상규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앵커] 세월호 침몰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특별조사위원회가 정부의 방해로 강제 해산한 데 이어 현 정부 들어 2기 특조위가 출범했습니다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박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우여곡절 끝에 사고 발생 6개월 만인 2014년 12월 출범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와 구조가 지연된 이유를 규명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여당이던 새누리당의 반대로 수사권도 없이 힘이 빠진 상태로 출발한데다 정부 지원은 물론 자료 협조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이석태 / 전 세월호참사 특조위원장] "정부는 분명 시행령 제정과 관련해 특조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실현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특조위가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하자 여당 추천 위원들은 특조위 해체를 주장하며 조사 중단을 압박했고 결국 특조위는 활동 기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세월호 참사 900일 만에 사실상 강제해산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특조위는 부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실 규명 의지를 밝혔고… [문재인 / 대통령] "국민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세월호 참사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독립성 보장은 물론 특검을 무제한 요청할 수 있는 강력한 2기 특조위가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는 사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 결과 일부 사실로 밝혀졌고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과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줄줄이 법의 심판대에 섰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안전사회 건설을 최종 목표로 할 방침입니다 험난했던 1기 특조위를 뒤로 돌아온 길 끝에 의미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