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낙동강, 봄비에도 '처참'...장마가 온다면?
지난 봄비로 낙동강 지천의 모습은 처참했다 4대강저지범대위, 생명의강 연구단, 시민환경연구소 등은 20일 낙동강 지천을 찾아 지난 5월 10일 경 내린 봄비로 인한 지천의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이들의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낙동강의 지천 대부분에서 역행침식이 발생했고 이에 처참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본류의 수심이 낮아져 지천에서는 유속이 빨라질 수 밖에 없다"며 역행침식에 대한 원인을 설명했다 또 박 교수는 "단지 봄비에도 지천의 피해가 이렇게 대단한데 다음 달에 시작되는 장마에 어떤 심각한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번 낙동강 조사는 19일 부터 시작해 21일 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