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사 10층석탑 (국보 86호) - 원나라 부역자들이 원나라 장인을 시켜 원나라 양식으로 원 황제를 위한 탑인데도 국보로 인정된 이유 - 문명교류사
#국립중앙박물관 1층 중앙홀 역사의 길 끝에 #경천사지 10층석탑(높이 13 5m)이 위용을 뽐내고 서있습니다 박물관의 얼굴이기도 한 석탑 주위에는 많은 관객이 기념촬영하는 필수코스이기도 합니다 고려 충목왕4년(1348년)에 건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대리석 탑으로, 고려의 전통양식과 원나라의 양식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높이는 13 5m로 옆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과 3층을 오르내리면서 빼곡하게 채워진 부조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두 불교에 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원나라 라마교 향기를 품은 국보는 당대의 문명교류사를 알려주는 아주 귀중한 #국보 입니다 목조 건축양식을 대리석에 섬세하게 표현하였으며, 탑 아래쪽 3단의 기단부에는 당나라 현장법사와 손오공 등이 인도에서 경전을 구해오는 험난한 여정을 중심으로 나한(불교 성자)과 사자를 새겼습니다 그 위 탑신에는 여러 장면의 법회와 법회 이름을 새긴 현판을 달았다(1층 ~4층) 탑 꼭대기까지는 다섯 부처 또는 세 부처를 조각하였다(5층 ~ 10층) 1층 탑신에는 원나라 황실을 축원하면서 온 백성이 평안하고 일체 중생과 깨달음에 이르기를 바란다는 내용과 진령부원군 강융과 원사 고용봉이 시주하여 탑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새겼다 미신 · 반(反)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3층 탑신부까지의 하층부 불교관련 도상들의 파손이 많았으며 1902년 세키노 다다시의 조사보고로 폐사지에 있다고 알려졌고, 1907년 순종의 가례식에 참석한 일본 궁내대신 다나카 미쓰아키가 일본으로 무단반출하였으나, 영국과 미국 언론인 베델과 헐버트의 노력, 우리국민의 지속적인 요구로 1918년 환수되었다 참고 국립중앙박물관 국가문화유산포터 나무위키 namu 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