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1번가, 남포 상권 장기 침체...공실 급증

서면1번가, 남포 상권 장기 침체...공실 급증

#서면 #남포 [앵커]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과 남포동이 코로나 이후에도 좀처럼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면 상권은 유동인구를 뺏기고 있고, 남포동 상권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 상권 서면 1번가입니다 상가는 텅 비었고, 임대 현수막은 색이 바랬습니다 아예 권리금마저 없다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권한비/서면1번가 상인/"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안오니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부담된다고 "} 최근 카페와 술집이 많이 들어선 인근 전포동으로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서면 1번가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2분기 서면권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7 5%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1분기보다 2배나 늘어났습니다 유동인구는 주는데, 월세 등 고정비용이 높아 새로 창업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남포동 상권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주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문을 닫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이 풀렸다지만, 딴 나라 얘기일 뿐입니다 {황미애/부산 광복동 상인/"코로나 전에 하루에 50을 팔았다면, 지금은 십만 원도 안되죠"} 지난해 1분기 남포동의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14 2%였지만 올해 2분기엔 18 7%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중대형 매장은 5곳 가운데 1곳이 비어있습니다 {정해석/공인중개사/"월세를 낮추게 되면은 건물 가치가 같이 낮아지는 거죠 임대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낮출 수가 없는 거죠 "}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와 월세도 높게 책정되고 있는터라 부산 대표 상권의 침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