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SLBM 발사 영상 조작 의혹...한미일, 북 해외 근로자 송금 차단 검토 / YTN

[앵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대로 다 믿기에는 뭔가 의심쩍은 면이 많습니다. 조작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중일 등 6자회담국들이 북한에 대한 압박제재를 강화할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준 통일외교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그동안 사진으로 공개가 됐었어요. 그런데 이 SLBM의 동영상을 공개를 했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죠.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2분짜리 영상입니다. 시사카메라 초점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어요. 그 요지는 북한의 SLBM 시험발사 성공으로 미국의 핵우산, 쓸모 없어졌다, 이런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데 동영상 앞부분에는 북한이 지난 9일 공개한 북극성의 스틸 사진 모습이 들어가 있고요. 이 뒷부분에 잠수함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하얀 기포를 내뿜으며 수중을 뚫고 공중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보면 쾅 하는 폭발음과 함께 마지막 붉은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까지 담고 있어요. 그런데 자막을 보면 괌과 하와이 앞바다에서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다, 또 이 미사일 한두 발이 서울에 떨어지면 아주 극도의 혼란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는 위협적인 자막을 달았습니다. [앵커] 미국의 SLBM 발사 동영상과 짜깁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어떤 SLBM 종류인가요? [기자] 이걸 자세히 분석을 해 봤더니 미국의 SLBM이죠. 트라이던트 1의 발사장면과 흡사한 것으로 보여요. 이게 비교영상입니다. 오른쪽이 북한 거고 왼쪽이 트라이던트1일 텐데요. 이게 유튜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구해봤더니 아주 여러 영상이 있는데요. 또한 미사일 탄도 모습을 보면 북극성은 젖꼭지병 모양으로 둥글고 뒤쪽에 있는 탄도부분은 뾰족하거든요. 양쪽이 좀 달라 보이고요. [앵커] 수중에서 촬영한 게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요? 세로의 틈의 수까지 똑같다면서요? [기자] 똑같다고 밝혀졌고요. 앞에 잠수함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잠망탑이라고 하죠. 위로 솟아 올라 있는 것인데 그게 러시아제 그림인 것 같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북한이 자신들의 SLBM 또 무력도발의 수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