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낮 서울 공원서 "살려 달라" 비명…"범행 전부터 현장 배회"/또 벌어진 무차별 폭행…30대 남성 체포, 마약 음성·음주 안 해/2023년 8월 17일(목)/KBS
최근 이유 없이 무고한 사람을 때리는 이른바 '무차별 폭행'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대낮 서울의 한 공원에서 무차별 폭행이 또 일어났습니다 오늘(17일)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 뒤편 둘레길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강간 상해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 남성은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손에 둔기를 끼운 채 피해 여성을 폭행했고,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를 들은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피의자는 오늘 아침 9시 30분쯤부터 범행 전까지 두 시간 동안, 주변 아파트 일대와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길을 배회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장소와 대상을 물색하다 여성을 따라간 것으로 보고, 남성의 동선을 따라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고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선과 최원종의 범행 이후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왔지만 오늘 범행 현장은 다중이 모이는 지역이 아니어서 순찰강화 대상 지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림동공원 #무차별폭행 #무차별범죄 #대낮공원 #서울공원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