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습 4차 핵실험...남북 관계 악화 불가피 / YTN
■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 / 전옥현, 전 국정원 제 1차장 [앵커] 기습적인 북한의 4차 핵실험 소식에 새해 남북관계는 첫 단추를 꿰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 그리고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과 함께 북한을 둘러싼 핵심쟁점들을 보다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북한이 어제 수소탄 실험에 완전 성공했다 이렇게 주장했지만 여러 의문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수소탄인지 여부, 그리고 과연 이 시점에서 왜 핵실험을 했는지 여부일 텐데요 이런 것들을 저희가 주제어로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첫 번째 주제어, 김정은의 생일맞이 축포 내일이 김정은 생일이라고 하던데요 자신의 과업으로 삼으려는 것일까요,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생일축하 행사를 확실하게 하겠다 지금까지는 김정은이가 자기 생일이라고 그래서 특별한 행사를 기획을 해서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행사보다는 약간 강한 정치적 의미만을 부여했을 뿐이죠 그러나 이번에는 집권 5년차이기 때문에 첫 꺾어지는 5년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입장에서는 상당한 정치적인 상징, 조작과 실질적인 정치적인 업적을 북한 주민들한테 보여줘서 체제결속의 결정적인 계기로 삼아야 되겠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북한 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한칼에 날려버려야 되겠다, 이런 집념과 의지를 가지고 이번에 핵실험을 저는 기습적으로 했다고 봅니다 특히 북한이 3대 세습체제를 유지해오면서 전에 김정일과 김일성이 생일 전후로 해서 핵실험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4차 핵실험도 단행했다 예컨대 2차 핵실험 때는 김일성 생일이 지나고 나서 한 달쯤 후에 했고 그다음에 3차 핵 실험 때는 김정일의 생일 3일 뒤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틀 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도의 자위권 조치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들의 표현으로 하면 이런 자위권 조치로 해서 북한의 확실한 체제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끌어갈 수 있는 소재로 활용했다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기자] 단순히 내일 생일을 촉구하기 위해서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요 북한이 36년 만에 5월에 7차 당대회를 하지 않습니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