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열량, 하루 필요량의 최대 1.5배” / KBS 2022.11.16.
배달 음식 대표 메뉴, 바로 치킨이죠. 월드컵 기간에도 치킨 많이 찾으실텐데요.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이 하루 필요 열량의 최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 치킨. 배달 서비스가 확대된데다 곧 열리는 월드컵에 소상공인들은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선초/치킨 가게 운영 : "시작한 지 1년 6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이라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치킨 열량을 감안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0개 프랜차이즈 치킨 24개 제품의 중량과 영양성분 등을 조사했습니다. 제품별 중량은 620여g에서 1,200여g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최대 3,100여kcal로 성인 여성 하루 필요 추정량의 1.5배에 달했습니다. 평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의 1.5배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즐겨 하는 치킨 반 마리와 맥주 한잔을 함께할 경우, 열량은 하루 필요 추정량의 65%에 달했습니다. 만약 콜라 한 캔과 먹는다면 당류 섭취량은 필요 추정량의 절반에 해당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험 대상 10개 업체 가운데 4개 업체만 영양성분 정보를 표시하고 있어 표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홍준배/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4개 업체만 영양성분 표시를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나머지 업체들도 영양성분 표시를 해서."] 소비자원은 업체별 성분 함량과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24 누리집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치킨 #열량 #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