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광주형 일자리 노사상생 '경고등'

[뉴스데스크]광주형 일자리 노사상생 '경고등'

(앵커) 자동차공장 착공식까지 마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또 다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노사 상생이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 흔들리면서 정부 지원마저 물건너가는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이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입장이 과도하게 반영돼 노사 상생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훼손됐다고 비판하고있습니다 노사 상생 경영이나 원하청 관계 개선, 시민자문위원회 설치 등 노동계가 요구했던 조건에 대해 광주시가 현대차 눈치를 보느라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노총은 정부와 여당, 국회 등을 항의 방문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윤종해 "광주 문제 아니라 청와대 국회에서 문제 지적"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노동계의 동참이 좌절될 경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지원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노동계가 빠진 광주형 일자리를 상생형 일자리라고 볼수없고 균특법상의 정부 지원 근거 자체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가 노사민정협의회를 정상화하고 노동계 요구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 늦기전에 구축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장연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운영 일자리재단 필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노사상생 모델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특히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