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차량 화재로 2명 숨져…서울 찜질방 불 120명 대피 [MBN 뉴스7]
【 앵커멘트 】 전국 사건·사고 소식 이어서 전하겠습니다. 대전에서 기둥을 들이받은 차량에 불이 붙어 탑승자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의 한 찜질방 지하 주차장에서는 화재가 나 인근 주민 120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기둥을 들이받자마자 엔진 룸이 폭발합니다. 엔진 룸에서 시작한 불길은 5분도 안 돼 차량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반쯤, 대전 탄방동에서 렌터카가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 나서 불이 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앞좌석에 있던 운전자 A 씨와 동승자 등 두 명이 숨지고 뒷좌석에 탄 동승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과속했다는 동승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우리가 (음주운전) 조사를 하려고 해요. 채혈을 해서 국과수에는 갖다줬는데…검사는 했어요." 경찰은 인근 CCTV와 교통정보 영상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천장을 향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불에 탄 철재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아침 5시 반쯤, 서울의 한 찜질방 지하 배기시설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으나 찜질방 안에 있던 손님 등 1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배관 모터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이주호 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서울광진소방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