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 카드 복제기 설치해 돈 빼돌린 일당 적발 / YTN

은행 ATM에 카드복제기를 설치한 뒤 개인정보를 훔쳐 돈을 빼돌린 루마니아 국적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은행이 영업하지 않는 토요일을 주로 노려 복제기를 설치해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한 남성이 은행 ATM에 다가갑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손을 높이 들어 무언가를 설치합니다. 아예 기계에 올라타기까지 하는 이 남성. 곧이어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남성이 들어와 망을 봐주기도 합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은행에서 ATM에 카드 복제기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복제기를 설치한 뒤 개인정보를 훔쳐 돈을 빼돌린 루마니아 국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용카드 위조와 특수절도 혐의로 루마니아 국적 부부인 26살 A 씨를 구속하고 아내 27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울 일대의 은행 10개 지점 ATM에서 이렇게 360여 명의 개인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훔친 정보를 이용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타이완에서 77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이들은 은행 업무시간이 아닌 토요일을 주로 노렸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강희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