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저성장 속 실질 소득 큰 폭 증가 / YTN
[앵커]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유가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우리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실질 국민총소득, GNI라고 하죠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실질 GNI는 우리 국민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말보다 15조 원 정도가 늘어나면서 4 2%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2009년 2분기 이후, 그러니까 5년 9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이렇게 실질 소득이 늘어나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되고 있는 저유가 때문입니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하락하면서 그만큼 구매력이 커진 것인데요 이 때문에 국민들의 처분 가능한 소득도 3 6%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득 증가가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최종소비지출은 0 7% 증가하는데 그쳤는데요 한국은행은 일단 소득지표가 개선되고 만큼, 시차를 두고 민간소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제 전반의 성장세는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지난 4월에 발표된 속보치와 같이 0 8%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째 0%대의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건설 경기의 회복으로 건설투자가 무려 7 4%나 증가했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은 각각 0 6과 0 1%의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