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야생진드기 매개 감염 또 사망..감염 급증세
◀ANC▶ 야생진도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 발생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진드기가 무더위에 활동이 활발해져 여름철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VCR▶ 전남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주민 65살 박모 씨가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다 8일 만인 지난 25일 숨졌습니다 검사 결과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반응 집에 딸린 텃밭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INT▶마을 주민 "밭일 했다는 것, 텃밭만 나갔다는 것만 알아요 고추도 하고 깨 농사도 하고 " C/G]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국내 첫 사례가 보고된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4 5배가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병 자료:질병관리본부 발생자 사망자 2013 36 17 2014 55 16 2015 79 21 2016 165 19] 올해도 벌써 70명이 발생해,사망도 1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로 50대 이상 면역력이 약한 감염자의 치사율이 높고, 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지만 무더위에도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 여름철 감염이 많습니다 ◀INT▶함준수 *전남도 역학조사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그리고 가을철까지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니까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인 만큼,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피부 노출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