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담판 하루앞으로…의제협상 거의 마무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하노이 담판 하루앞으로…의제협상 거의 마무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하노이 담판 하루앞으로…의제협상 거의 마무리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회담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정확한 장소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회담장소로 유력한 메트로폴 호텔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곳 메트로폴 호텔은 가장 유력한 회담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멜리아 호텔과는 1킬로미터, 차로 약 5분거리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JW 메리어트 호텔과는 차로 약 30분 거리이거든요. 만약 회담장이 이곳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거리상으로만 봤을때는 미국이 북한을 좀 더 배려해줬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곳 호텔은 투숙객외에는 외부인들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백악관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탐지견과 함께 호텔 내부 곳곳을 둘러보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정상회담이 다가올수록 이곳의 보안이 강화되고 있어 이 지역이 이번 회담 기간 상당히 중요한 곳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회담 장소 만큼이나 막바지에 이른 회담 준비상황도 궁금한데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곳 하노이에 도착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한 발 앞서 오늘 오전 베트남에 입국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과 합의문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열차를 타고 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도 하노이에 들어오면서 북미 고위급 회동이 전격 실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미 의제 협상팀이 어제까지 닷새 연속으로 만남을 가졌고, 특히 미국 의제팀이 취재진들 앞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왔거든요. 이 때문에 양국이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있어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제협상이 거의 매듭지어지면서 사실상 회담준비는 거의 끝이 났고요. 이 때문에 양국이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있어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 시간으로 오늘밤쯤 하노이에 들어올 예정인데 그때부터가 사실상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