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양심] 버럭버럭, 성질이 올라올 때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190210 일요대담) '공부를 해도 이렇게 욱하는 거 올라오나요?' 하는데, 제 마음을 봤을 때 똑같이 올라와요, 욱하는 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올라오는데, 올라올 때 '몰라'와 '자명'이 대기하고 있다는 게 다른거예요 몰라가 한 번 무력화 시키고, 자명이 한 번 쳐 주면 욱하던 것도 많이 쇠약해져요 그냥 욱하다 말아요 뭐 어떻해요? 그런데 만약 예전 같으면 욱이 그대로 나갑니다 여러분 진짜 막 살다보면 뇌도 안 거치고 그냥 나갈 때 있어요 욱한게 그냥 이미 나가 있어요, 그쵸? '내가 말했나?' 하게 이렇게 나가 있어요 성질이 확 나가버려요 사람이 제일 못 감춘다 그래서 그 욱하는 거를, 우리말에서 성질부린다 그러는 게 인간의 성질은 희로애락이 다양한데, 분노에 대해서만 성질부린다고 하는 건요 다른 거는 그나마 감출수가 있는데, 분노는 못 감추고 나온다는 거예요 확 나와버린다는 겁니다 우리 감기 못 감추듯이 분노도 못 감춘다는거예요 눈빛부터 막 무섭죠? 화가 나면 온몸으로 화를 내잖아요? 그러니까 '성질 부리네' 하는거예요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성질이 이렇게 튀어나 올 때 못 막는, 그런 힘이 제일 강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화가 분노가 그러니까 우리가 이 분노를, 분노가 아예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제일 좋죠 그런데 저도 살아보니까 안 일어날 수가 없는 게, 우리가 에고가 있잖아요? 그런데 에고는 저항을 받으면 욱하게 되어있어요 그럴 어떻게 막아요? 에고는 저항을 받으면 욱하게 그 프로그램이 되어있다고요 여러분이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욱은 올라와요 여기 지금 여러분 여기가 10층이고, 지금 나갔는데 강의 끝나고 은혜 받았다고 막 기뻐서 나갔셨는데 '엘리베이터 안된다 ' 그러면, 거기서 욱 안 하실 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거죠 욱 올라오는 걸 '몰라' '자명함'으로 보고 돌리고 적절하게 그 상황에 맞게 여러분이 기분 빨리 내서 '뭐 건강에도 좋고 내려가지, 걸어가지 뭐' 이런 분이 있고 아닌 분이 있는 거지, 욱은 올라옵니다 왜? 에고라는 거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있어요 저항 받으면 욱하게 되어있어요 이것까지 거부하시겠다 그러면 여러분 밥도 못 드세요 배고프면, 허기가 지면 뭔가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들어져 있잖아요? 그 프로그램대로 지금 살고 계신 거예요 그래서 욱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것도 지금 여러분 에고의 프로그램 된대로 살고 계시면서, 요거는 불편하니까 없었으면 좋겠다하시는 그건 안됩니다 요거 받으시면 좋은 거 있으면 요것도 다 같이 받으십니다 내 에고로 인해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마음에 안드는 것도 에고는 같이 갖고 있는 거예요 그거를요 '몰라' 하나로 쳐낼 수 있다면 여러분 마음의 어마어마한 전쟁을 막아낸 거예요 마음 안에서 영적인 전쟁이 어마어마하게 벌어질 건데, 빨리 평정한 거예요 진압을 빨리 한 거예요 그런데 바꿀 수도 없는 거 가지고 고민하는 게 중생의 맛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그러지 말자는 말은 못 해요 왜냐하면 우리의 에고는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되어있어요 에고가 하는 건 하는 건데, 욱하는 거 올라오는 이것도 막을 수는 없는데 올라왔을 때 빨리 지혜롭게 처리하시는 방안을 말씀드립니다 과거에 대한 회한이 올라왔을 때, 집착이 올라왔을 때 올라온 거 가지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하수예요 고수랑 하수의 차이는요, 김연아 선수 있죠? 제가 예를 많이 들지만, 김연아 선수 자빠지죠? 시합 중에도 자빠지죠? '저렇게 밥 먹고, 피겨만 해도 자빠지는구나' 하게 자빠지죠? 축구 선수들 매번 헛발질하죠? '밥 먹고 축구만 하는데 왜 헛발질하는 거야?' 그런데 헛발질하죠? 고수랑 하수 차이는 자빠지고 헛발질하고, 바로 쿨하게 돌아설 수 있으면 고수구요 헛발질했다는 것이 마음에 남아서 계속 있으면 이게 하수입니다 - 홍익학당 페이스북 - 홍익학당 후원안내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