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야생동물 질병관리본부 내년에 출범 / YTN 사이언스

국립 야생동물 질병관리본부 내년에 출범 / YTN 사이언스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의 전염병을 관리하는 '국립 야생동물 질병관리본부'가 내년 하반기에 출범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내년 8월이나 9월쯤에 국립 야생동물 질병관리본부의 출범을 목표로 다음 달 광주광역시에 건물을 준공하고, 장비와 인력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류나 멧돼지 위주로 표적 감시를 진행해 왔지만, 감시 가능한 물량이 워낙 적어서 미국처럼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질병 40종을 유발하는 야생동물로 감시 대상을 확대하고, 관리본부 출범에 맞춰 전염병 매개체가 되는 야생동물에 대한 사전 감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람 질병은 질병관리본부가, 가축 질병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담당해 왔지만, 야생동물 질병을 관리하는 별도 조직은 없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