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 어때서? 통영시 '봄날의 책방'편

로컬이 어때서? 통영시 '봄날의 책방'편

‘문학’을 통해 모여드는 문화 사랑방 문학과 예술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통영은 그 키워드에 걸맞게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배출된 곳이자, 많은 문인들과 예술인들이 사랑하는 곳입니다. 종이책의 수요가 전자책의 등장과 함께 많이 줄면서 대형 서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시기,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통영의 한 폐가에서 ‘봄날의 책방’은 문화예술자산이라는 지역의 키워드를 품은 채 개점하였습니다. 봄날의 책방은 모든 것이 다 갖춰 있는 대형 서점의 일반적인 모습 대신 통영 지역의 콘텐츠를 특화하는 방향으로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방의 테마로 정하여 통영 문화예술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전통 장인들의 작품과 통영을 대표하는 화가와 음악가 등 예술가들, 통영이 배출한 한국 문학계의 거장들의 삶을 기록하고 작품을 전시하며 그에 맞는 책들을 꾸려 놓은 큐레이팅 서점으로 지역 안팎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단순한 책방에 그치지 않고 이웃들 곧, 지역의 상생을 위해 지역 작가의 책을 출판하고 원데이 클래스와 북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행객에게는 특별한 관광지가 되고, 동네 주민들에게는 삶의 휴식처이자 문화 체험지가 되는 이곳은 곧, 작은 통영입니다. *촬영일시 : 2022년 8월 29일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봉수1길 6-1 봄날의 책방 *참여한 사람들 강용상 봄날의 책방 점장 정용재 남해의봄날 출판 작가(어딘가에는 원조 충무김밥이 있다) 박차영 봄날의 책방 방문객 권평순 봄날의 책방 방문객 *제작 : (주)로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