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단교 위기 북한-말레이에 "진정하라"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유엔, 단교 위기 북한-말레이에 "진정하라" [앵커] 김정남 암살사건을 놓고 북한과 말레이시아가 국교단절까지 거론되는 갈등을 빚고 있죠? 급기야 유엔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유엔은 외교관행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 수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북한과 말레이시아 상대국 대사의 추방을 결정한데 이어 상대국 국민의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리는 등 단교 직전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급기야 현지시간 7일 유엔의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외교적 관행에 따른 사태 해결이 유엔이 내놓은 공식 입장입니다 [파르한 하크 / 유엔 부대변인]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북한과 말레이시아 양측이 진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교적 관행에 따라 양측의 이견을 해소해 나가기를 요구합니다 " 일단 외교적 해결을 주문한 유엔이지만, 북한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김정남 암살 사건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확정된다면 유엔에서의 별도의 조치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당장 윤병세 외교장관은 북한의 화학무기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공론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유엔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따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로, 역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서도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 유엔 부대변인] "유엔은 긴장 완화의 길을 찾고 한반도 비핵화에 협력하기 위한 노력이 증대되기를 희망합니다 "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안보리 긴급회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엔은 북한의 도발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