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돈줄로만 여긴 자식들, 필사적으로 재혼 막은 속셈에 어머니의 충격적인 선택

“엄마, 그 나이에 만나는 사람이 웬 말이에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 좀 하지 마요 ” “그 나이에 창피하지도 않아요? 그냥 조용히 좀 살면 안 돼요?" 제가 해준씨에 대해 털어놓자, 큰 아들 민철이에 이어 딸 지연이까지 저를 몰아세우더군요 “세상에, 시골에서 텃밭이나 가꾸며 사는 노인네라고요? 엄마 재산 노리고 접근한 거 뻔하잖아요!” “요즘 노인들 재산 노리는 사기꾼들 이야기, 뉴스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우리는 진짜 엄마가 그런 꼴 당할까 봐 말리는 거라고요 ” 아들과 딸에 이어 며느리까지 말을 더했습니다 "어머니, 저희 애들 대학 갈 생각하면 앞이 깜깜해요 어머니 재산이 엉뚱한 데로 가면 안 되니까 이러는 거잖아요 “ 이 아이들에게 저는 그저 돈줄에 불과한가 봅니다 “이제 와 말이지만 그분은 부동산이며 자산도 상당히 여유가 있으셔 너희한테 돈 얘기로 오해받을 일 없는 깨끗한 분이야 ” 그 말을 듣는 순간, 아이들의 눈빛이 흔들리는 게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180도 태도를 바꾸더군요 “엄마, 저희가 너무 오해했나 봐요 사실 엄마 걱정이 돼서 그런 거였지, 그런 분이 엄마 옆에 계시다니 다행이에요 ” “그분 언제 만나 뵐까요? 제가 그분과 아버지처럼 재산 문제라든가, 엄마랑 함께 사시는 데 필요한 것들 얘기를 좀 나눠봐야 할 것 같은데요 ” 그 말에 저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손바닥 뒤집듯 태세 전환하는 아이들의 속셈이 너무도 눈에 뻔히 보였지요 ‘결국 이 아이들은 또 나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기들 욕심을 따라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내가 정말 내 자식들을 잘 못 키웠구나 이제는 정말 부모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런 기울어진 관계는 정리해야겠어 ’ #엄마의희생 #가족갈등 #노후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