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TV] '서울'이 '고향'으로 마을공동체

[tbsTV] '서울'이 '고향'으로 마을공동체

tbs TV가 기획으로 준비한 '박원순 시장 취임1년을 돌아보다 ' 오늘은 마지막으로 마을공동체에 대해 짚어봅니다 외관이 화려한 서울이 아닌 사람 냄새가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 그 정치 철학의 핵심에 마을공동체가 있습니다 삼각산아래 자리 잡은 재미난 마을 10년 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 마을공동체로 커졌습니다 공동의 관심사로 시작된 활동은 마을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웠고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은'공동'와 '자율'의 가치를 배웁니다 뜻이 같은 사람이 모여 마을을 변화 시키고 담장을 허문 공간에 공존의 가치를 채워 가는 곳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렇듯 자발적으로 생겨난 마을공동체가 보다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위적인 개발로 사라진 마을의 가치를 복원하겠다는 것입니다 2017년까지의 세부계획을 들여다보면 공동체 사업을 이끌어갈 마을 활동가 900명 양성 마을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할 북카페 100개 조성,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돌봄 공간 70개 조성 등 모든 계획이 수치화 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마을 만들기가 이루어지지만 관의 일방적인 지도와 지침은 없습니다 마을 공동체의 대표격, 성미산 마을이 모습을 갖추는데 걸린 시간은 15년 보다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