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ICBM 위협에 '핵폭격기 타격 훈련' 재개 검토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늘 발사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북한의 ICBM 발사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미는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핵탄두 투하도 가능한 미 전략폭격기를 출격시키는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4일 만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미 전략폭격기 B-52. 30톤 이상의 미사일 탑재와 핵탄두 적재도 가능해 '하늘의 항공모함'으로 불립니다. 2017년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발사 30여 시간 만에 미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 상공에 출동했습니다. 약 60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평양 전체를 한 번에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2017년 이후 중단된 장거리 폭격기 한반도 전개 훈련 '블루 라이트닝'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한미가 단계적으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평양 괌 미군기지에 배치된 장거리 폭격기 B-52H 또는 B-1B를 출동시켜 북한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이나 한미일 전투기 공동 전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정성장 /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북한이 ICBM 시험발사를 한다는 건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이고, 일시적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다 하더라도 북한에 함부로 오판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낼 필요는 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훈련과 별개로 육해공 합동타격 훈련을 전개하고 맞대응 차원에서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전성현 #MBN #MBNNEWS #MBN종합뉴스 #종합뉴스 #블루라이트닝 #탄도미사일 #김지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