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횡령에 성추행...한국건설관리공사 '부정·비리 백화점' / YTN
부실공사나 건설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조직적으로 공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만들어오다 정부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7월 2주에 걸쳐 공금 횡령 등 각종 비위와 관련해 한국건설관리공사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한국건설관리공사 경영지원실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7년 동안 출장비 5천여만 원을, 건축과 토목본부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천6백여만 원을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빼돌린 공금을 노래방 등 유흥비나 대외 영업비로 사용하고 사장에게 고가의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경영지원실 소속 A 팀장은 2011년부터 지난 7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회식에 참석한 여직원 6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피해자와 가해자 측 진술서를 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건설관리공사 측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A 팀장은 직위 해제하고, 감찰에서 지적된 횡령액 일부도 회수한 뒤 처분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