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언제든 미사일 발사 가능...발사대 가림막 설치" / YTN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장거리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준비를 끝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 발사대 주변에 쳐 놓은 가림막 주변에서 계속 움직임이 포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북한이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수 있다는 얘깁니까? [기자]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언제라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차량과 인력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 언론 보도와는 조금 다르게, 평양에서 만든 미사일 추진체가 동창리까지 기차로 운반되는 등, 발사가 임박했다는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북한이 한미 군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는 법을 여러 차례 학습한 만큼, 위장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지난해에 미사일 발사대를 높였는데, 이 주변에 가림막을 쳐놨다는 거죠? [기자] 앞서 북한은 지난해 말 미사일 발사대를 50m에서 10m 이상 높이는 증축 공사를 빠른 속도로 마친 뒤 주변에 가림막을 쳐놓고 있습니다 또, 발사대 주변에 미사일을 조립할 수 있는 조립동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조립동에서 미사일을 조립한 뒤 감시망을 피해 기습적으로 발사대에 장착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동창리 역에서 발사장까지 가는 철도를 가림막으로 가려놨는데요, 이 역시 로켓 추진체를 평양에서 가져왔을 때 작업을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세 차례 핵실험을 앞두고 모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왔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에는 핵실험이 앞서기는 했지만,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곧 뒤따를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선아[lees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