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철도 개통‥"항만 물류 경쟁력 강화"-김기영[포항MBC뉴스]
◀ANC▶ 포항 영일만항 인입 철도가 항만 개항 10년만에 개통됐습니다 이로써 내륙 화물과 다양한 종류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KTX 포항역에서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11 3km 철길이 뚤렸습니다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1,696억원을 투입해 10년만에 완공됐습니다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일부 교량과 구조물의 손상과 위치 변동으로 완공이 1년 늦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2개월간 영업 시험운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철도 개통으로 영일만항의 물류 이동 효율성이 한층 개선되고, 배후단지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만까지 육로로 수송할 때보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를 처리할 수 있는데다, 그동안 취급하지 못했던 정밀제품 처리도 가능해 집니다 ◀INT▶김진규 /포항 영일신항만 주식회사 대표이사 "강원도 발전소로 들어가는 우드팰릿을 목표로 해서, 물량을 유치해서, 저희 포항영일만항 주식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CG)배후 수송로가 확보됨에 따라 연간 10만 TEU에 머물던 영일만항 물동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북방경제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에 대비해서 또 남북 교류가 활성화하는 시기에는 굉장히 큰 역할을 할 항만입니다 " 오는 2036년에는 부두에 하역된 컨테이너 19만 TEU, 일반화물 35만 3천톤 규모를 철송크레인으로 열차에 실어 운송할 예정입니다 울산-포항 복선 절철화와 포항-삼척 미개통 구간이 개통되고, 이 구간의 전철화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영일만항은 환동해 중심 항만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INT▶김태희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처장 "포항-삼척 동해중부선이 완공되면 러시아는 물론 시베리아까지 연결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S/U]항만 물류의 핵심인 철도까지 갖춰지면서 포항이 북방교역의 중심지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