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부담 안고 뱃길 귀성…예년보다 '한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로나 걱정·부담 안고 뱃길 귀성…예년보다 '한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로나 걱정·부담 안고 뱃길 귀성…예년보다 '한산' [앵커] 뱃길 귀성객은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연휴에나 겨우 고향집에 갈 수 있는 귀성객들은, '코로나 19'의 걱정과 부담을 안고 배에 올랐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발열체크를 마치고 마스크를 쓴 귀성객들이 조심스럽게 여객선에 오릅니다 모처럼 고향 집 방문이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부담은 떨칠 수 없습니다 [임민선·오덕순·임평욱 / 경기도 남양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부모님이 전화가 온 거예요 보고 싶은 마음에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그런 것 잘 지키면서 지내고 올 생각입니다 " 귀성 혼잡을 피하기 위해 며칠 서둘러 고향 집을 다녀가는 귀경객도 있습니다 [승규영·김미영 / 대전 유성구] "지난주에는 시댁 갔었고, 이번 주에는 친정 갔다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일부러 미리 평일 때 다녀오려고 최대한 노력해서 서운해하시기니까 양가 부모님이 " 여객선터미널은 예년보다는 한산했습니다 귀성객은 줄었지만,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은 강화됐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에는 이렇게 차를 가지고 배에 오르면 안전을 위해 차에서 내리는 게 의무화됐었는데요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강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여객선 안에서도 거리 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마스크까지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을 두 번, 세 번 강조했습니다 [서아미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추석 귀성길에 가시는 여객분들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 예방하시라고 마스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iki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