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풀 뜯어 먹는 소리, 듣고 싶은 분 ~ 🌱🎶

고양이 풀 뜯어 먹는 소리, 듣고 싶은 분 ~ 🌱🎶

일년 반만에 캣그라스를 냠냠한 람쥐 이야기입니다~ 🦖🤎 입양 4개월 후 기생충이 생겨 고생했던 람쥐 ㅠㅠ 기생충 약을 먹이면 간단하게 치료될 일이었지만 손 안타는 람쥐에게 약을 먹이는 일이 크나큰 난관이었죠 🥲 람쥐는 습식도 깨작깨작, 츄르도 안 좋아하고, 과자는 한알 한알 음미하며 먹고 ㅎㅎ 그래서 음식에 섞어 주기 어려웠어요 결국 무겐님이 오셔서 약을 먹여 주셨더랬죠 사람도 상추쌈 같은 음식을 먹거나 하면 기생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정기적으로 기생충약을 먹자나요 마찬가지로 람쥐도 흙에 재배한 귀리를 먹고 기생충이 생겼던 것일까 의심이 되어서, 한동안 캣그라스를 키우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람쥐가 (이사 후 다시 키우기 시작한) 테이블 야자를 어찌나 뜯어 먹던지 마침 돌맹이 등으로 만든 인조 흙(?)에 캣그라스를 재배하는 상품이 있길래 도전해 보았어요 일주일 만에 뚝딱 재배하기도 쉽고, 람쥐도 등털을 뾰족하게 세울 정도로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흙에서 자란 식물과 맛의 차이는 좀 있는 것 같네요 람쥐가 열심히 먹는 거 같았는데 많이 줄지는 않더라고요 😅 #람쥐와보우 #Larmgee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