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셉 윤, 태국서 북측인사 만날까…접촉설 부인불구 관측 무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셉 윤, 태국서 북측인사 만날까…접촉설 부인불구 관측 무성 [앵커] 태국을 방문중인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현지에서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이사회 총회에 참석한 북한 측 인사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미 국무부와 현지 미국 대사관은 북미 접촉설을 부인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에 이어 태국 수도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표는 이틀간의 이번 방문 중에 태국 외무부 부장관 등을 만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호를 발사한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표의 방콕 방문 기간 중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북한 측 인사들이 참여하는 다자 안보회의인 아태안보협력이사회 총회가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조건없는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번 총회를 계기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외신에서는 태국에서의 북미 접촉을 부인하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태국 일간 '더 네이션'은 미국대사관 대변인을 인용해 윤 대표가 아태안보협력이사회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미 국무부가 윤 대표의 북측 인사 접촉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더욱이 백악관도 북한의 도발 중단하거나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은 만큼 북한과의 대화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과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놓고 놓고 엇박자를 냈지만, 일단 대화의 필요성이 언급된 만큼 마지막까지 북미 접촉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게 현지 외교가의 관측입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